• #정치구조 변화 및 연정 리스크 #젠더 정치의 역설 #경제·안보 정책의 도전과 기회 #지역 관계 및 역사 인식 갈등
타카이치 사나에는 2025년 10월, 자민당 대표로 선출되어 일본에서 첫 여성 총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P News) 자민당은 기존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가운데, 새로운 연정 파트너인 우익 개혁정당인 Japan Innovation Party(JIP)과의 연합협정을 통해 231석을 확보하며 총리 지명 투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Reuters) 

타카이치는 안보강화·헌법개정·엄격한 이민정책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는 일본의 보수 우익 진영에서 환영을 받았지만 동시에 젠더·사회적 개혁 측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The Guardian)
 

 

핵심 쟁점

정치구조 변화 및 연정 리스크
기존의 26년간 지속된 자민당-공명당 연정을 깨고 JIP와의 제휴로 변화된 정치지형은 일본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기도 하지만, 안정성 측면에서는 미지수가 존재한다. JIP는 내각직을 당장 맡지 않기로 했고, 이는 향후 정책 집행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Reuters)

젠더 정치의 역설
일본에서 첫 여성 총리 후보라는 상징성은 강하지만, 타카이치의 보수 정책과 전통적 가치관은 ‘여성 리더십’이라는 진보적 기대와 어긋나는 면이 있다. 예컨대, 동성혼 반대 입장 등이 그 사례다. (TIME)

경제·안보 정책의 도전과 기회
증가하는 국채·물가압박 속에서 타카이치는 소비자 지원 및 세제 인하를 통해 경기부양을 모색하는 반면, 과잉지출 및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또한 중국·미국 등을 상대하는 외교·안보 리더십이 새롭게 요구된다. (The Washington Post)

지역 관계 및 역사 인식 갈등
과거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다른 국가들과 역사적 갈등을 빚어온 행보는 이번 리더십에서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위키백과)

한국 시사점
한국과 일본은 경제·안보 면에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만큼, 일본 리더십의 변화는 한국 외교 및 산업 전략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여성 정치인의 등장은 상징적이지만, 진정한 성평등 실현 여부는 정책 및 제도의 변화에 의해 판단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한국도 참고할 부분이 많다. 정부·기업 모두 보수-진보 양축에서의 변화 흐름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며, 일본이 주도할 수 있는 동아시아 안보환경 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jXPnpfim6iA
Financial Times: “Japan coalition deal paves way for Sanae Takaichi to become first female PM” (Financial Times)
The Guardian: “Sanae Takaichi on course to become Japan’s first female prime minister after new coalition deal” (The Guardian)
Reuters: “Coalition deal puts Takaichi on brink of becoming Japan’s first female PM” (Reuters)
AP News: “Japan is poised to elect Sanae Takaichi as its first female prime minister” (AP News)
Time Magazine: “What Japan’s First Female Prime Minister Could Mean for the Country’s Gender Politics” (TIME)


 

에디터 mail@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