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글로벌이코노믹]

2일(현지시간) 미국 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면서 3거래일 만에 홍콩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홍콩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는 낙관론에 힘입어 부동산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항셍지수는 733.03포인트(4.02%) 급등해 18949.94로 마감했다. 항셍 테크지수는 193.41포인트(5.33%) 상승한 3824.28을 기록했다.

홍콩H지수는 278.69포인트(4.53%) 오른 6428.33로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레드칩지수는 142.47포인트(3.92%) 증가한 3779.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 기술주가 급등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큰 텐센트(腾讯控股·00700)가 5.96% 오르면서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바이두(BIDU-W·09888)는 7.93% 급등한 130.5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알리바바(阿里巴巴·09988)는 6.73% 증가한 82.5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배달업체 메이퇀(美团·03690)은 7.80% 급등했다. 중국 숏폼플랫폼 콰이쇼우(快手·01024)는 6.63% 올라 57.1 홍콩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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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