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글로벌이코노믹]

외교부는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가운데 6개 주에 대해 즉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 등이다. 해당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이었다.

튀르키예 동남부에 있는 디야르바크르, 샨르우르파, 가지안테프, 킬리스 등 4개 주는 이미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발령돼 있어 별도의 여행경보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인명 피해는 없으며 한때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여행객 2명도 모두 안전하게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와 또한 현지 공관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일부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하타이 등의 지역 등에서 우리 국민 소유 건물이 일부 붕괴되는 등 재산 피해가 있다"며 "추가적인 물적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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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