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험난한 보험업이 예상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와 '생존' 전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비즈니스는 결승선이 없는 무한게임"이라면서 "무한게임에서 생존하려면 '보험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인생 금융파트너'가 되겠다는 대의명분을 가슴에 품고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현재의 방식과 패러다임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통해 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며 종신 및 건강 상품의 경쟁력 확대와 새로운 연금 상품 개발을 독려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경쟁사와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손해보험업계 1위와 격차를 줄이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표 대표이사는 "경영효율 기반의 사업역량 우위를 통한 톱1위 도약이라는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며 "선제적 상품 개발과 전략적 상품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펫 보험과 헬스케어 등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 의지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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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