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글로벌이코노믹]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며, 토끼는 풍요를 품은 동물이라고 합니다.

올해 자본시장과 모든 참가자들에게 그 어느 해보다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2022년은 기대와 달리 매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가파른 금리 인상, 전쟁, 코로나, 부동산 시장 위축까지, 최고의 성장 속도로 TOP 10 대형사를 향해 가던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난제가 주어졌던 한 해였습니다.

2021년까지 3년간 자기자본은 2.3배, 이익 규모는 4.7배 성장하였지만, 지난해 실적은 그 이전 수준까지 급전직하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희망차게 시작해야 할 2023년에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아직도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예상하기 힘들고, 시장 자금경색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또한 깊어지고 있습니다. 핵심 지표인 경제 성장률과 수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한미 간 금리 역전 심화에 따른 환율불안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경제의 빠른 회복을 기대해 보지만,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입니다.

사랑하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오랜 기간 자본시장에 몸담으며 수많은 위기를 경험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복합위기적 성격이 짙습니다. 어느 한 가지 요인으로 발생한 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해법 역시 간단치 않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라 했습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를 재점검하여 우리에게 닥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과 어두운 터널의 끝에서 다시 시작될 도약의 싹을 틔우는 것입니다.

특히, 위기는 변혁의 시간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년간 업계의 경쟁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며, 묵묵히 그 시간을 이겨낸 회사들의 결실은 상당할 것입니다.

저는 2023년을 “새로운 출발! 재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해”로 정하고 이베스트가 그 인내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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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k54321@g-enews.com